오영훈 지사,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방문해 제주가 우주산업도 중추적 역할 기대

▲ 오영훈 지사가 지난 17일 국가위성통합운센터를 방문했다. ©Newsjeju
▲ 오영훈 지사가 지난 17일 국가위성통합운센터를 방문했다. ©Newsjeju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린수소와 도심항공교통(UAM)에 이어 항공우주산업까지 제주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7일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제주에서의 우주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주산업 분야의 유망한 민간 기업과 역량 있는 인재가 제주에서 성장·발전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도심항공교통(UAM)과 위성을 실어 나르는 발사체의 연료로 사용하고, 위성을 도심항공교통(UAM) 관제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제주의 미래 신산업인 그린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민간우주산업은 모두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태풍과 산불 등 재난‧재해, 농산물 재배면적, 괭생이모자반 및 해양쓰레기 분포 등을 위성 영상으로 관측해 관련 부서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위성을 활용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센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지사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산업 관련 민간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주산업 인재들이 제주에서 양성되도록 제주도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위치해 있으며, 저궤도 국가위성과 지상 안테나를 통합 운영·연구하는 국내 최초 국가 위성 총괄기관이다. 

제주는 전파 간섭이 적고 방위각 확보가 용이해 국내 최적의 우주산업 거점으로 꼽히는 지역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민선 8기 제주도정에선 핵심 미래과제로 우주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