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한국외국어대 등 도내·외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한국외국어대 등 도내·외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지난 9일 제주도 내외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등 4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제주대학교, 올해 상반기 한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성과를 분석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교과목의 확대를 주안점으로 뒀다.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과 교원에게 전공 관련 심화 학습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위한 과목 선택의 기회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과 이들 각 대학은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 발굴·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소인수·심화 교과 강사 지원 ▲고교학점제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과 중등 교육기관 인프라 공유 및 활용 ▲기타 협력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 현재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신라대와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와도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강사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 파트너인 도내 대학뿐만 아니라 도외 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제주지역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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