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Newsjeju
▲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Newsjeju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다수 사상사 발생 대형 재난을 대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훈련으로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 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운영 능력 등을 강화하고, 다수 사상자 대처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통합대응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동부소방서는 지난 10월 7일 제주시 구좌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화재와 건물 붕괴 등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규모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병행해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대규모 긴급구조 종합훈련에는 21개의 유관기관과 단체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청, 보건복지부, 시·도 합동평가단이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훈련 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단은 제주 119구급대원들이 적절하고 신속한 임무 수행과 적극적인 유관기관 자원 동원 및 활용, 다수 사상자 이송버스, 소방드론 등 재난대응 신규 장비의 효과적 운영 등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며 호평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대원들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팀워크를 다져온 결과"라며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품질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심정지 환자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구급품질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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