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경찰단이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 입구 등에 교통 경찰을 배치하고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 ©Newsjeju
▲ 제주자치경찰단이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 입구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 ©Newsjeju

제주자치경찰단이 겨울철 한라산 설경 관람객 급증에 대비해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 입구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특별 교통근무에 돌입한다.

겨울철과 연말연시 한라산을 방문해 설경을 관람하려는 탐방객이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유도한다.

특별교통근무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탐방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월 이후와 주중에도 기상여건 및 탐방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교통경찰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방문객 집중에 앞서 교통경찰을 배치해 버스정류장, 굽은 도로 구간 등에 라바콘을 설치한다. 양방향 원활한 통행이 유지되도록 통행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주차장 만차 시에는 도로 측면을 이용해 일렬주차를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관리를 병행하는 등 사고 예방과 교통 혼잡을 미연에 방지한다.

자치경찰단은 유관 기관의 협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과 1100도로 노선버스 증차를 협의 중이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 1100도로 폭이 좁아져 양방향 통행이 어려워지는 것을 고려해 도로 가장자리 구역까지 제설 작업을 최대한 진행할 수 있도록 도 도로관리과와 협업 논의 중이다.

이순호 제주 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제주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을 찾는 탐방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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