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이 2023년 설명절을 앞두고 모두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 활동을 진행한다.

도·행정시 과장급 이상 공직자들은 2일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24일까지 도내 곳곳을 찾아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문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으로 이뤄진다.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복지시설 150개소 4600여 명을 대상으로 9200여 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겐 제주 특산품과 생필품 등의 물품지원도 병행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물품 등 기부를 원하는 도민, 기관, 단체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도 복지정책과(710-2815) 및 행정시 주민복지과(제주시 728-2472, 서귀포시 760-2534)로 문의하면 된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여성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며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행복한 설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추석명절 제주지역에선 행정·민간단체·기업·도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6억 6000만 원의 위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수년간 익명의 독지가가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해 쌀을 기부했으며, 단체 등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생필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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