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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읍 단독주택에서 지난 5일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서귀포시 성산읍 한 단독주택에서 '트래킹 현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5일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성산읍 수산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연기를 목격했다.

소방은 신고접수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전 11시 45분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주택 일부가 소실되고 내부에 있던 TV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약686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쇼파가 심하게 불에 탄 것과 쇼파 밑에 있던 멀티탭이 발견된 것으로 볼 때 '트래킹 현상'을 원인으로 추정하면서,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

한편, 트래킹 현상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수분,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물질을 탄화시키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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