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사장 출신, 10일자로 제12대 사장에 임명... 임기 3년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0일 제12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던 백경훈 씨를 임명했다. ©Newsjeju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0일 제12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던 백경훈 씨를 임명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

신임 백경훈 사장은 30여 년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만 일했다. 기획조정실장과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백경훈 신임 사장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 조회 등을 거쳤으며, 지난 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아 10일 자로 임명됐다.

백경훈 사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0일부터 2026년 4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백경훈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도민 주거복지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제주개발공사가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백경훈 신임 사장은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처럼 투명함과 안정성을 갖추고 성장역량을 강화해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도민의 행복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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