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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11일 ‘2023 민주적 학교 운영 역량강화 연수’을 진행했다.  ©Newsjeju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3 민주적 학교 운영 역량강화 연수’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초·중·고 교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 활동, 학생 사회참여 활동 등 민주적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연수에서는 구엄초 이문식 교사의 민주시민교육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사례 나눔을 시작으로 애월중 김유니 교사의 자율과 참여 중심 학생자치 운영 사례, 신성여중 김규리 교사의 학생 사회참여 활동 운영 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문식 교사는 ▲꿈꾸는 구엄초 ▲구엄 민주시민교육 목적 및 역량 ▲교사공동체의 지향점 ▲교사 수업약속 ▲학생다모임 봉사단 등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일상에서 민주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유니 교사는 ▲학생자치회 워크숍 ▲선거토론회 ▲학생자치 연간 계획 수립 및 추진 ▲반짝 행사 등 자율과 참여 중심의 학생자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김규리 교사는 ‘동료시민으로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을 주제로 했던 사제동행 사회참여 프로젝트 동아리(SOSI-G)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동아리 학생들은 제주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랑와랑 마일리지 제도’ 정책 제안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사는 “스스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변화시킬 힘이 된다”는 동아리 참여 학생들의 활동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인성 및 시민성 함양을 위한 학교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등 학교구성원 모두의 의견이 존중받고 소통이 살아있는 민주적 학교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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