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날 전후 비바람 몰아쳐... 항공편 결항 우려
제주, 어린이날 전후 비바람 몰아쳐... 항공편 결항 우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5.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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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 50~150mm, 산간은 400m이상까지도
제주도정, 어린이날 행사 장소 실내 전환 검토
▲  ©Newsjeju
▲5월 4일과 5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출처=제주지방기상청) ©Newsjeju

어린이날 기간을 전후로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돼, 항공편·배편의 결항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제주도에 시간당 30~50m,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 돌풍을 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0~150mm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중산간 지역은 200mm, 산간은 400mm이상의 강수량까지도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산객 또는 야영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비가 오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4일 제주도에는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이상(산지 초속 25m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해상에서도 3일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4일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비, 호우주의보, 제주날씨
▲비.

이에 따라, 제주도정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제주도정은 행정안전부 주관 호우 대비 관계기관 회의에서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상황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조기 가동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어린이날 행사 장소도 실내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야외활동 자제나 시설물 관리 등 생활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어린이날과 연휴기간을 맞아 야외행사와 관광객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야외행사는 실내행사로 전환하고 야외활동과 해안가, 올레길 등 위험지역 접근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야외행사 및 시설물 점검 철저, 침수 피해 대비와 해상과 해안가에는 높은 물결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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