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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중인 교원들. ©Newsjeju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교원 및 교직원 총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3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지역별 항일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며 제주 항일운동사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 적용 방안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은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답사할 5개 지역은 ▲5월 13일(토) 구좌 ▲6월 4일(일) 조천 ▲6월 24일(토) 한경면․한림읍․애월읍 ▲6월 25일(일) 서귀포 서부 ▲7월 1일(토) 서귀포 동부다. 고영청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을 강사로 위촉해 제주의 항일운동 현장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3일엔 구좌지역 일대에서 세화리 문도배 생가 터, 종달리 한향택 지사 거주지, 하도리 오화국, 부덕량 지사 터, 상도리 해녀항쟁기념탑, 행원리 강얼빈 지사 생가, 김녕리 한진섭 지사 생가 등의 항일운동 현장을 찾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역사교육 직무연수를 통해 제주지역 항일운동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역사 수업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 및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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