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한상철 제주해경청장 제주 및 서귀포 관내 현장 점검
낚시객 숨진 주상절리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집중호우 기간 해안가 접근 자제해달라"

▲  ©Newsjeju
▲19일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 한상철 제주해경청장. ©Newsjeju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와 여름철 성수기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제주해경이 안전점검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주와 서귀포 관내 현장 점검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은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내도동 월대천과 가문동 포구를 포함해 관내 항·포구와 해수 유입이 잦은 해안가 및 갯바위를 찾았다.

점검 대상은 정박 중인 선박, 장기 계류 선박과 안전 시설물 상태 등 집중호우에 따른 호우 취약개소다.

특히, 한 청장은 지난 13일 낚시객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귀포 주상절리를 방문해 사고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안전관리 대응 태세를 강화시키는 등 연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 순찰에 나섰다.

한 청장은 이날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호우 기간 중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달라"며 "지속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연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