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관덕정 앞 출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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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가 2일 오전 관덕정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Newsjeju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이 모여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약칭 윤석열퇴진제주행동)는 2일 오전 11시 제주 관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오늘부터 제주지역의 노동-농민-시민사회-진보정당이 모여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한국사회의 대전환을 위해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며 "준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윤 정권 퇴진 요구와 불평등체제 타파, 한국사회 대전환에 동의하는 더 많은 단체를 결집시키며 모든 방법과 역량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의 투쟁은 퇴진에 머무르지 않고 최악의 불평등 사회인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투쟁이어야 한다"며 "수십 년간 민중을 기만해 온 보수양당 독점의 불평등체제를 끝장내고 한국사회 모순의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제시하며 쟁취하는 투쟁이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대로 살 수 없다면 세상을 바꾸는 것만이 답이기에 우리는 더욱 힘차게, 끈질기게, 중단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한국사회대전환 1차 제주대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 이후 9월 16일, 12월 중에 2차와 3차 대회가 예정됐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 참가단체는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노동당제주도당 ▲민주노총제주본부 ▲시민정치연대제주가치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전농제주도연맹 ▲전여농제주도연합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제주민예총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회 ▲제주주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진보당제주도당 ▲평등노동자회제주위원회 총 18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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