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폭행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30대. 여)를 폭행 혐의로 전날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5분 경 제주시 이도2동의 거리를 걷던 B씨(여)의 뒤통수를 이유 없이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법원은 A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5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진 기자
ksj606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