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세 다문화자녀 기초학습 교육 지도 및 부모상담

서귀포시는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다배움 사업 'OH YEAH!, 가나다라 123!'의 2학기 수업을 지난 23일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 7~10세 취학 전․후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학기 과정은 총 40회기로 운영된다. 주요 과정은 기초한글, 기초수학, 그림동화, 보드게임, 체험활동 및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를 위한 부모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초기상담을 통해 기초학력을 분석하고 수준 및 지역별 반을 편성해 모둠수업으로 주2회씩 운영된다.

현재 표선면청소년문화의집, 대정서초, 갯머리도서관 등 5개 장소에서 다문화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12명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해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문제와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더불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와 학업·진로,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다가감(정서지원상담, 진로컨설팅 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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