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철 제주해경청장, 김지현 순경에 표창 직접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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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제주해경청장과 김지현 순경. 제주해경청 제공.©Newsjeju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제주해경서 3012함 소속 김지현 순경(27)에게 제주해경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순경은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 경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열경련을 일으킨 27개월 남아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김 순경은 당시 38도가 넘는 고열 상태의 남아의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등 응급처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남아의 상태가 눈에 띄게 회복돼 비행기 착륙 후 공항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직접 김 순경에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해양경찰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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