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공무집행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경찰에 불만있었다" 시인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에서 허위신고를 일삼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까지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30대. 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 경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고 3차례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하는 등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해 신속하게 출동했지만 전부 장난전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에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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