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10.3, 재래시장·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지 중심
교통상황실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적재적소에 인력 투입
제주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교통경찰 157명을 투입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근무는 재래시장, 대형마트 및 명절 당일부터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양지공원까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추석 연휴 교통상황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으로 적재적소에 교통경찰을 즉시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명절 당일 직전인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은 동문시장, 제주시 오일시장,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등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 주변 교차로에 교통경찰 및 자치경찰 주민봉사대를 배치한다. 제수용품 구입 차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도록 한다.
명절 당일과 다음 날에는 추모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양지공원, 남원읍 충혼묘지) 주요 진․출입 교차로를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또, 제주공항 및 제주항 운항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입도객과 이도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경력을 사전 배치해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에 따라 오랜만에 공항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변화한 도로상황에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교통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사고 없는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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