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 5명... 장학금 총 300만 원 및 장학증서 전달

▲ 26일 제주경찰청과 외사자문협의회가 다문화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경찰청 제공. ©Newsjeju
▲ 26일 제주경찰청과 외사자문협의회가 다문화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경찰청 제공. ©Newsjeju

제주경찰청은 외사자문협의회와 함께 26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30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대상자로는 부모의 질병 등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겪는 학생 5명이 선정됐다. 각자 50만 원 및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각별한 보호와 세심한 배려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호 외사자문협의회 위원장은 "풍요로운 계절 추석 한가위에 다문화가족 학생들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는 지난 설날 명절에도 범죄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상대로 상품권 등 2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올해 5월 가정의 달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등 160명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문화가족 보호·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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