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가을.
▲제주도의 가을.

5일 제주는 흐리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7일)까지 아침 기온이 낮고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모레까지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1~4℃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5일 낮 최고기온은 19~24℃가 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기온은 21~24℃가 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기온은 21~23℃로 점차 가을날씨로 접어들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산지와 중산간에는 6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동연안바다를 제외한 동부앞바다는 오늘 늦은 오후까지, 서부앞바다는 6일 새벽, 남쪽안쪽먼바다는 6일 오전, 남쪽바깥먼바다는 6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