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A씨, 특수상해 혐의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의 한 숙소에서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숙소에서 직장 동료 B씨(30대. 남)의 어깨 부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즉시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밤 술을 마시고 동료들과 지내는 숙소에서 한차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 싸웠는데 술에 취해 화가 나 그랬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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