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빠진 1명이 구조를 요청하다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200m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안가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익수자를 발견해 "바다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 검은 옷을 입은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상에 함선(민간 포함) 6척, 항공기 1대, 드론 6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육상에도 30명이 투입됐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도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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