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긴급 수송차량 110대 투입 및 교통관리 517명 배치
영어 듣기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간 항공기 이착륙 금지

▲이번 제주지역 수험생 응시 인원은 7,500명으로&nbsp;1교시께 569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능의 1교시 결시율은 7.64%로, 전년(8.1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br data-cke-eol="1"> ©Newsjeju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 뉴스제주 DB. ©Newsjeju

제주에서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읍면동 및 주요 도로변에 110대의 수송차량을 배치해 수험생 긴급이동을 지원한다.

수송차량 지원에는 자치경찰단 및 소방안전본부, 행정시 본청 및 읍면동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자치경찰단에서는 순찰차 및 싸이카 22대를 활용해 시험장을 잘못알거나 시간 내로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 등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시험장 주변 특별교통관리를 위해서는 34개소에 517명의 인원이 배치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는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서 주민봉사대, 모범운전자회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도내 시험장 및 주변, 혼잡 교차로를 중심으로 인력이 배치돼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 이동로 교통 경찰 배치로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통행 우선권을 부여해 신속 입실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도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소음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의 공사 자제도 요청한다. 시험 당일 출동 중 싸이렌 취명 자제와 함께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하는 것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시험 특별소음 통제시간은 3교시 영어영역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간이다. 이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험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수험생 수송·교통관리부터 시험장 인근지역 소음 예방 등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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