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수능 시험장 1교시 5분 남기고 정전... 예비고사실로 이동
시험 시간 5분 연장, 2교시 늦게 시작 '혼란'
3교시부터 시험 시간 정상화

▲  ©Newsjeju
▲2024학년도 수능 시험장. ©Newsjeju

제주지역 한 수능시험장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던 도중 교실을 옮기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제주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끝나기 5분 전인 이날 오전 9시 55분경 제주 남녕고등학교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시험을 치르던 학생들은 바로 옆 교실인 예비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렀으며 시험 시간 5분이 더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교시 역시 7분 가량 늦어진 오전 10시 37분에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녕고 전체 교실 2교시 시험 시작과 종료 시간이 7분씩 늦춰졌다.

점심시간 이후인 3교시부터는 시험이 제시간에 치러질 예정이다. 

정전은 이날 오전 9시 55분경 남녕마트 인근 전신주서 발생한 화재의 여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인력이 고사장에 대부분 나가있어 원인 파악 등이 늦어지고 있다"며 "추후 관련사항이 밝혀지는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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