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14일 구좌읍 송당리서 '동부행복치안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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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구좌읍 송당리에서 열린 '동부행복치안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Newsjeju

민관 협력치안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동부행정복합치안센터'가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14일 구좌읍 송당리에서 '동부행복치안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마을 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정근 경찰정책관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공로가 인정된 마을주민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센터 내부에서는 그동안 경찰관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2020년 3월 11일 중산간 지역의 치안-행정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소됐다.

개소 이후 마을과 활발히 소통하며 ▲고사리철 실종자 예방 활동(실종자 발견 14명, 드론순찰 등 186회) ▲중산간마을 들개 138마리 포획 ▲초등학교 학교방범 및 교육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0년에는 그 공로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열린혁신 브랜드 과제 등에 선정됐다. 2021년에는 새로운 치안 플랫폼으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제주자치경찰과 함께 치안행정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펴 나가겠다"며 "도민의 삶과 지역에 밀착된 치안행정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남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필요할 때,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치안수요에 즉시 응답하는 '우리동네 경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도내 다른 지역에도 행복치안센터가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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