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A씨, 특수절도, 도주치상, 무면허운전 혐의
경찰, 30대 공범 특수절도 혐의 추적 중

▲ 차를 훔쳐 사고를 낸 20대가 붙잡혔다 / 사진제공 - 제주경찰청 ©Newsjeju
▲ 차를 훔쳐 사고를 낸 20대가 붙잡혔다 / 사진제공 - 제주경찰청 ©Newsjeju

제주에서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차량 사고까지 내고 도망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A씨(20대. 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또한 특수절도 혐의로 공범 B씨(30대. 남)를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20분경 제주시 외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면허가 없던 A씨는 운전미숙으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추돌한뒤 중앙선까지 침범해 차량 총 6대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낸 차량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A씨는 주변 시민에 의해 잡혀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공범 B씨는 같이 차량을 훔쳐 조수석에 타고 다녔으나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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