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22일 긴급 상황판단회의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교장 재량하에 학사일정 탄력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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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등교하는 탐라중학교 학생들. ©Newsjeju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22일) 도내 학교 등하교 시간이 조정됐다. 

제주교육청은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21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학생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22일 도내 학교 310곳 중 36곳이 등·하교 시간을 변경했고, 3곳이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또 회의 결과 학교장 판단하에 ▲등·하교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 탄력적 운영 ▲초등돌봄교실은 보호자 동반 귀가 등 안전관리에 유의해 운영하도록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에도 각 학교에 23일까지 예정된 대설·한파·강풍에 대비해 학생의 등하교 및 교직원의 출퇴근 안전과 학교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대설·한파 대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2일 학교별 등·학교 일정은 교육청 재난보고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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