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체험 어려운 소규모, 섬지역 학교 대상... 초등 31개교·중등 19개교
과학실험, 코딩 분야 2가지 과정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도내 초⋅중학교 50교를 대상으로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2024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은 생활 속 과학으로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자 제주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제주과학문화협회의 업무협약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선정된 도내 50개교는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9개교가 선정됐다. 1학기와 2학기를 구분해 주 1회 2시간씩 운영한다. 

특히 메이커 및 과학 체험 교육활동이 어려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 섬지역 학교, 원도심학교 등을 대상으로 운영기관인 (사)제주과학문화협회의 소속 강사가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한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해 '과학실험분야', '코딩분야' 2가지 과정으로 구별돼 운영된다.

과학실험분야에는 ▲사회이슈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과학자 시선으로 과학탐구 프로그램이, 코딩분야에는 ▲햄스터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마이크로비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내용과 깊이를 달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초⋅중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탐구활동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며 "이러한 생활 속 과학 체험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탐구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고 학생들이 꾸준한 탐구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