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흐리고 낮 최고 13℃

2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최고기온이 평년을 소폭 웃돌겠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아침 기온은 1일(아침 최저기온 5~7℃)과 비슷하겠으나 4일 아침 기온은 조금 낮겠다"며 "4일까지 낮 기온은 1일(낮 최고기온 10~12℃)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2일 낮 최고기온은 12~13℃가 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6~7℃, 낮 최고기온은 10~11℃를 보이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10~13℃로 예상된다.

또 3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새벽(0~3시)부터 늦은 오후(3~6시)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눈이 오겠다.

3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한라산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