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서 구내 식당 운영, 읍면동 자체 운영 → 전문업체 위탁
"안정적 급식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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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제주 소방관서 11개소의 급식환경이 대폭 개선·운영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올해부터 제주지역 소방관서의 구내식당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관서 11개소에 대한 구내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해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 소방관서 구내 식당 운영은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조리원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젠 전문업체에 위탁해 안정적인 급식환경이 제공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올해 우선적으로 제주지역 소방관서 11개소에 대해 급식 전문업체를 고용했으며, 내년부터는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행되는 11개소는 ▲제주 119항공대 ▲서부소방서(한경 119센터, 영어교육도시센터) ▲서귀포소방서(대신 119센터, 효돈 119센터) ▲동부소방서(구좌119센터,  조천 119센터, 김녕 119지역센터, 성읍 119지역센터,  성산 119센터,  표선 119센터)이다.

이번 개선으로 대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편성하고, 급식품질과 위생점검 체계를 한층 더 향상한다.

또한, 주 1회 이상 이벤트식데이(day)를 운영해 직원들의 선호도에 맞는 특별한 식단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급식 만족도를 점차 높이고 복지를 증진할 방침이다.

김수환 본부장은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복지의 기본은 '급식환경'에서 비롯된다"며 "균형 있고 전문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해 소방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근무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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