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예비후보, 보도자료 내고 더불어 민주당 압박

▲ 김승욱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 ©Newsjeju
▲ 김승욱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 ©Newsjeju

김승욱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가 지난 24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개 토론회에서 "통일 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등의 발언이 나온 것을 지적했다. 

김승욱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전 소속인 윤미향 의원이 주최한 공개행사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난 24일 윤미향 의원이 주최한 국회 공개토론회에서 "통일 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북한의 전쟁은 정의(正義)의 전쟁관",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방향에 맞춰야" 같은 발언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달 북한 김정은은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재규정하고, "유사시 핵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겠다"고 발언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를 추종하는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주최한 공개행사에서 헌법을 부정하고 북한 김정은의 발언에 찬동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남과 북은 적대적 전쟁 상태를 끝내고, 헌법정신에 따라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와 통일의 길에서 다시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북한 김정은의 적화통일에 결코 함께할 수 없으며, 인간존엄·자유평등·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통일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전 소속인 윤미향 의원이 주최한 공개행사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분입장은 무엇인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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