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제주번영 5대 공약 발표

▲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일 도민카페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Newsjeju
▲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일 도민카페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Newsjeju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일 제주의 관광진흥기금을 1조 5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한 '제주번영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가 제시한 5대 공약은 ▲제주 관광진흥기금 1조 5000억 원 조성 ▲제주형 공유소득 계정 신설 지원 ▲평화 인권의 수도 제주 ▲분산에너지특구 지정과 산업화 ▲의료서비스 확대 등이다.

우선 '제주 관광진흥기금 1조 5000억 원 조성'에 대해 송 예비후보는 "외국인면세점은 코로나19 이전 매출이 2조 원에 달했었다"며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면세점 매출에 대해서도 카지노가 매출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부과하는 것처럼 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외국인면세점과 카지노에서 매해 1500억 원씩 4년간 6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JDC가 운영 중인 내국인면세점에서도 매해 200억 원 이상씩 4년간 80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도입해 매해 최소 1000억 원 이상 마련하고, 제주를 빠져나간 재외동포재단 대신 한국마사회의 본사를 제주로 유치해 마사회의 지방세수를 관광기금으로 편입되도록 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제주형 공유소득 계정'에 대해선 제주의 물과 풍력, 태양광 등 천연자원을 통해 얻은 소득의 일부를 제주도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기금의 한 형태의 '소득 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 예비후보는 '평화인권수도' 조성에 대해선 '제주4.3'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 평화인권 포럼'을 발족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동아시아 평화인권 국제기구' 창설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이미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어서 여기에 힘을 주겠다는 것이며, '의료서비스 확대'는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해 원정진료 비율을 낮추겠다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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