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예비후보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Newsjeju
▲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예비후보.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가의 적극적 수출을 촉진하고 물류체계를 개선하는 등 실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작년 11월 사상 처음으로 제주 감귤을 뉴질랜드로 수출했다. 2002년 감귤궤양병이 확산하며 지금까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22년 12월 협상이 최종 타결돼 제주시농협이 온주밀감과 만감류 100t을 수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주 농산물은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감귤의 경우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최근 3개년 동안 증가했고, 양파와 당근, 월동무 등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최고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는 과잉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철에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남은 농산물을 그대로 버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서 뉴질랜드로의 수출은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매년 과잉 생산되는 감귤과 국내에서 등한시되는 큰 감귤의 소비로 농가 소득 증가와 내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제주시 농협은 2023년 11월 대한민국 최초로 선박을 통해 대만에 제주산 키위를 수출했다"며 "이는 대만 키위 수출 농가를 지난 1년간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제주산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제주시 농협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수출을 촉진하고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물류체계 개선 등 실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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