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약대 올해 첫 졸업생 배출
졸업예정자 31명, 약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제주대학교는 지난달 19일 시행된 제75회 약사 국가시험(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약학과 응시생 3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약사 국가고시 전체 합격률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6년제 약학교육을 받은 총 응시자 2071명 가운데 1879명이 합격한 90.7%로 집계됐다.
제주대 약학과 응시생 평균 점수는 258.6점으로 전체 응시생 평균 점수인 249.2점보다 9.4점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2020년도에 신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상호 학장은 "신생 대학인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체계와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류보건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약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약사와 제약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제주대 약대 정시 경쟁률은 57:1로, 2023학년도 43.15:1에 이어 매년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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