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인 오는 15일(수)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폭염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Newsjeju
▲비. ©Newsjeju

22일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육상에는 강풍,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며 "바람이 매우 강하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24일까지 이어지겠다. 24일에는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30mm다.

제주도 해안지역(북부, 동부, 남부, 추자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당분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제주도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날 오전에 동부앞바다, 남동쪽안쪽먼바다를 제외한 해상에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당분간 기온은 21일(아침 최저 12~13℃, 낮 최고 13~16℃)보다 낮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11~13℃가 되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8℃, 낮 최고기온은 9~11℃를 보이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7℃ 내외, 낮 최고기온은 10~11℃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