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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뉴스제주

주말(25일)까지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해상에 바람과 물결도 강하게 일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동풍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동쪽과 서쪽지역의 강수량 편차를 보이겠다. 동풍의 영향이 약한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다.

주말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30mm,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0cm다.

23일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상에 바람도 강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앞바다(동부, 남부)는 23일, 남쪽안쪽먼바다는 24일까지, 남쪽바깥먼바다는 25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24일 새벽부터 제주도북부앞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주말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4~6℃)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 11~13℃)보다 조금 낮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9~11℃가 되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7℃ 내외, 낮 최고기온은 10~11℃를 보이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8℃ 내외, 낮 최고기온은 10~11℃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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