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6시 비 시작... 6일 새벽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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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뉴스제주

4일 제주는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3~6시)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다음날 늦은 밤(9~12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4~6일) 20~60mm다. 

4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5일 새벽부터 제주 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해상에 4일 오후부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4~6℃, 낮 최고 11~13℃)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4일 낮 최고기온은 13~15℃가 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1℃, 낮 최고기온은 13~14℃를 보이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8~9℃, 낮 최고기온은 11~13℃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부터 내리는 비에 강한 남풍을 동반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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