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인 오는 15일(수)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폭염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Newsjeju
▲비소식. ©Newsjeju

5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 새벽(3~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5일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5~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60mm다. 많이 내리는 산지는 6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6~7일 예상 적설량은 산지 1~5cm다.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제주에는 6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도 제주도앞바다는 6일까지, 남쪽먼바다는 7일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5일 낮 최고기온은 13℃ 내외가 되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8~9℃, 낮 최고기온은 11~12℃를 보이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6~7℃, 낮 최고기온은 9~12℃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밤부터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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