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2024 다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사업' 7일 발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제주 학생 공교육비 부담 최소화를 위한 '2024 다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사업'을 7일 발표했다.

올해 교육복지사업은 지난해 12월 교육복지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을 시작했다. 주요 교육복지 사업은 4가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보편복지 주요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비 전액이 지원되고 있는 졸업 앨범비를 비롯해 수학 여행비(기본지원비 초 8만 5천 원, 중·고 40만 원), 고3 진로 지원비(25만 원) 등이 지원된다.

둘째로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인터넷 통신비 및 노트북 지급, 고교 저녁 급식비(실비), 수학여행 기본지원금 초과 실비 전액(국외 50% 이내), 방과 후 자유수강권 실비(연 60만 원 이내) 등 총 9개 사업이 지원된다.

셋째로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22학년도부터 두 자녀 가정의 둘째 학생(세 자녀 이상인 경우 첫째 학생부터 전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에게는 고교 저녁 급식비(실비), 방과 후 자유수강권 실비(연 60만 원 이내), 수학 여행비 기본지원금 초과 실비 전액(국외 50% 이내)을 지급한다. 

끝으로 맞춤형 교육복지 사업으로 난치병 학생 치료비·교육경비 등(연 300만 원 이내), 부상선수 재활 치료비(1인 50만 원 이내) 등이 지원된다. 

올해 확대된 사업으로는 ▲누리과정 이외 5세 유아학비·보육료 월 5만 원 추가 지원 ▲초등학교 동 지역 작은 학교(학생 수 100명 또는 6학급 이하) 수강료 무상 지원 ▲초등학교 돌봄교실 급·간식비 무상 지원 ▲교육 급여 지원단가 인상 등이 있다.

각 학생복지 사업별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절차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학교교육-학생복지지원)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앨범비 전액 지원, 다자녀 가정 수학여행비 전액 지원 등 우리 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은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4학년도에도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는 다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를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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