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앞으로도 지속 소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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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시간을 진행하고 있는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 서귀포해경서 제공. ©Newsjeju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직원들과 소통의 일환으로 고성림 서귀포 해경서장과의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소통은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처음 경험하게 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 및 갈등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젊은 MZ세대(20·30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고 서장은 평소 지휘관에게 궁금했던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답변했다.

직원들은 ▲해양경찰 생활의 노하우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마음 다스리는 법 ▲가족과 화목을 유지하는 방법 ▲서장님의 MBTI ▲결혼을 해야될까요 등 질문을 이어갔다.

해경은 각 부서별, 동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이번 즉문즉설 시간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고 서장은 "서귀포해경서장이라는 지휘관을 떠나 같은 해양경찰 동료로서 위기에 닥쳤을 때 여러분들과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희생과 사명감 없이는 가질 수 없는 직업이며 늘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무엇보다 동료간의 화합이 삶의 큰 자산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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