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라동을 지역에 단 2곳 뿐…추가 조성 절실"

강민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아라동 을).
▲ 강민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아라동 을).

강민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아라동 을)는 18일 어린이들의 건강과 정서 발달을 위해 '어린이공원' 확충을 공약했다.

현재 제주도정에선 '어린이공원 등의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의 건강·안전·발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강민숙 예비후보는 "어린이공원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조성되는 시설인 만큼 도내 모든 어린이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지역에 고르게 갖춰져야 하지만 아라동 을 지역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실제 제주시에 조성된 어린이공원 126곳 중 아라동 을 지역의 어린이공원은 월평동에 위치한 2곳이 전부"라며 "금천마을과 월평마을, 월두마을, 간드락마을, 영평상동과 영평하동에는 어린이공원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적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아라동 전체 지역에 조성된 어린이공원 13곳 중 11곳이 아라동 갑 지역에 집중돼 있어 아라동 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어린이를 키우는 주민들을 만나면서 어린이공원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심지어 차를 타고 다른 동네의 어린이공원을 찾아다닌다고 호소하는 부모님들이 많았다"면서 "면적과 인구, 특히 어린이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어린이공원은 마을마다 충분히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정이 현재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공원 등 조성 및 지원 계획'에 아라동 을 지역의 어린이공원 확충을 담아내겠다"며 "아라동 을 지역의 어린이들이 집과 가까운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도전과 모험,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반드시 어린이공원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민숙 예비후보는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 당시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대변인 등을 맡아 폭넓은 의정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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