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 부모네트워크 19일 기자회견
제22대 총선...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 통합교육권, 노동권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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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 통합교육권, 노동권 보장' 정책 제안 기자회견.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모여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제주도장애인 부모네트워크(이하 부모네트워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부모네트워크엔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서귀포 특수아이 부모 모임, 행복하게 사회적 협동조합,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소속됐다.

이날 이들은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후보들에게 발달장애인 전 생애주지에 걸쳐 당사자의 권리에 기반한 촘촘한 지원과 돌봄이 필요함을 알리겠다"며 "발달장애인이 자립 생활할 권리, 통합교육을 받을 권리, 노동할 권리 등을 촉구하고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자회견을 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이 여전히 낮고 혐오 여론이 강화되는 가운데 발달장애인 부모의 요구안을 전달하고, 정책으로 도입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부모네트워크가 제안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5개 정책.

▲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권리 보장 
 △ 모든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살 권리 보장
 △ 발달장애인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버

▲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보장 
 △ 제주도 내 일반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육 과밀해결 
 △ 전문성있는 특수교육 지원인력 확대 및 처우개선 
 △ 학급당 인원수 감축
 △ 조속한 제주도 특수교육원 설립 및 운영 

▲발달장애인의 노동할 권리 보장 
 △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도입
 △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 제주지역 특수성 고려한 장애인 의료체계 확립 
 △ 장애인 의료지원 체계 확립
 △ 제주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 찾아가는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후 활동,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 읍면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학령기 방과후 활동서비스 도입
 △ 읍면 지역 등 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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