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에너지복지 실현 위해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실시

▲ 개인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모습.
▲ 개인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모습.

제주도 내 마을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 원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설비를 점검해 수리·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및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 및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적정 설치 용량(최대 15㎾)을 산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요건은 시설 소유자가 마을회 등 단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설치 공간이 확보되고 음영이 없는 등 설치 여건에 적합해야 한다. 개인 영업시설로 사용하는 건물은 제외된다.

신규 설치 신청이 많은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설비 설치 순서가 정해진다. 우선순위 기준은 ①풍력발전단지가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②에너지 관련 국책사업 지역 ③읍·면 지역 위치 시설 ④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설 ⑤이용자 수가 많은 시설 등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7년부터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356개소에 1813㎾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설비 중 노후화된 설비 91개소의 고장 수리를 지원했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으로 조성된 시설들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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