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승인... 민간자본 100% 운영은 최초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심의위는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한 끝에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위치할 예정이며, 편제 학년은 PK(유치원)부터 12학년(고등 3학년)까지다.

학생 수는 총 63학급 1354명으로 개교는 2026년 9월로 예정됐다. 교육과정은 PK부터 12학년까지 미국교육 과정 및 A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내국인은 우리나라 국어 및 사회(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자본 100%로 운영되는 최초의 국제학교로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책임 있게 구현되고 제주 공교육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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