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날씨. ⓒ뉴스제주
▲ 제주날씨. ⓒ뉴스제주

28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8일) 저녁(6~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 서부, 추자도는 5~30mm, 산지, 중산간, 남부, 동부는 20~60mm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산지엔 산지 80mm 이상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에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해상은 오후부터 제주도 동부앞바다와 남동쪽안쪽먼바다, 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다.

기온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5~17℃가 되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 낮 최고기온은 16~21℃를 보이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2℃, 낮 최고기온은 18~20℃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모레(29일) 제주도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