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제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6분에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공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는 냄새에 잠에서 깬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접수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신고자가 아이들과 함께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2층 1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추산 181만 4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28일 오후 10시 21분에는 제주시 용담2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가 보일러를 놓아둔 다용도실에서 화재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2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5㎡와 장식장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135만 4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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