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29일 제75주년 제주4.3 북촌희생자 합동위령제와 제주4.3 동복유족회 합동위령제에 참석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전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머리숙여 명복을 빌었다"며 "통한의 세월을 견뎌오며 화해와 상생을 몸소 실천 해오신 생존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분들은 위령제에 참석한 김 예비후보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셨고 제주시동부권 신도시 건설 공약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이에 제2공항의 배후도시로서과 연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을 지지하기 위한 후원회가 지난 22일 공식 출범했다.김영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은 제주4.3유족회 제주시지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연주현씨 제주도친족회장을 맡고 있는 현영화 대표가 맡았다.현영화 회장은 23일 "제주와 국민의힘 변화의 주역인 김영진 예비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후원과 동참을 기대한다"며 "국민의힘 제주지역 당원들 마음속에 가득 찬 20년 묵은 한과 억울함을 통쾌하게 풀어줄 인물"이라고 칭하면서 후원을 당부했다.이에 김영진 예비후보는 "함께 가면 길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겠다는 오영훈 지사의 방침으로 인한 갈등이 결국 재단과 제주4.3유족회 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졌다.지난달 30일 제주4.3평화재단 고희범 전 이사장의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았던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이 지난 20일 권한대행직을 사임한데 이어 22일 재단 이사직도 사임했다. 여기에 김창범 현 제주4.3유족회장 역시 재단 이사직을 같은 날 그만뒀다.재단과 유족회 간 갈등이 본격화 된 모습이다.오임종과 김창범 전·현직 유족회장은 이날 동반 입장문을 내고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으로부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던진 돌에 제주4.3평화재단이 쑥대밭이 됐다.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한을 제주도지사가 갖겠다며 오영훈 제주도정이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하자, 조례 개정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재단 내부가 완전히 와해됐다.고희범 이사장이 오영훈 지사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오영훈 지사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이에 재단 이사진은 일단 이사장 자리에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앉혀 조례 개정 절대 반대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제주4.3평화재단에 불어닥친 이사장 임명과 관련한 갈등 문제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의중대로 흘러갈 전망이다.고희범 이사장의 사임으로 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이 1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면담은 오영훈 지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오영훈 지사가 "전직 이사장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제주도정의 입장을)전해달라"고 주문하자, 오임종 직무대행은 "아직 이사들의 의견을 모으지 못해 이사회 소집을 지시하고 왔다"며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걱
4·3 역사 왜곡과 폄훼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토론회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다. 4·3단체들이 공동주최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주관했다.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의 망언을 시작으로 촉발됐다. 태영호 의원의 발언 논란에 이어 보수당에서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심지어 추념식 당일엔 보수단체가 집회를 열어 갈등을 유발하기까지 했다.이에 제주4.3 단체들은 과거 5·18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 사례를 살펴보고 4·3 역사왜곡과 대응 방
경북 의성군으로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의 김재원 최고위원이 20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4.3 단체와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4.3유족회 등 70여 개의 제주4.3 관련 단체 대표들과 만났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다른 국가 공휴일보다 격이 낮다는 식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김 최고위원은 4.3추념일을 두고 "3.1절이나 광복절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 윤석열 대통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제주로 내려와 제주4.3유족회 측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자신의 제주4.3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으나 20일로 미뤄지게 됐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다른 국가 공휴일보다 격이 낮다는 식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김 최고위원은 4.3추념일을 두고 "3.1절이나 광복절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에 대해서도 폄훼 발언을 내뱉어 큰 비난을 받자 곧바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3일 "이젠 4.3에 대한 이념적 공세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국민 대화합의 시대로 향해 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김창범 유족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된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인사말을 통해 4.3을 폄훼하고 훼손하려는 세력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했다.김창범 유족회장은 "광풍으로 얼어붙었던 제주의 봄이 따뜻하게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비통을 마음을 삼키면서 이번 75주년 추념식이 봉행되고 있다"면서 "모진 질곡의 세월을 이겨내고 진상규명과
"대통령님께서 75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꼭 참석하시어 4․3의 간절한 봄을 또다시 맞이할 수 있기를 요청합니다"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에는 4월이 다가옵니다.70여 년 동안, 생존희생자와 유족에게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저마다의 가슴에 가늠하기조차 힘든 응어리를 간직한 채 살아야만 했던 한 맺힌 세월이었습니다. 4․3의 광풍으로 얼어붙었던 제주의 봄이 따뜻하게 다가오기를 간절했지만, 항상 차디찬 통한의 눈물을 삼키면서 속절없이 4월을 맞이했습니다. 돌이켜보건대, 그 모진 질곡의 세월 속에서도 4․3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제주지역 제주4.3 관련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치러지는 제75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7일 공식 요청했다.김창범 제주4.3유족회 회장 일동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념식에 꼭 참석해 4.3의 간절한 봄을 또 다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범 회장은 "취임 이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75주년 추념식은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간 대통령이 보여준 관심과 의지 덕에 4.3해결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김 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을 향해 제주4.3 희생자와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태영호 의원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개최된 제주로 내려오면서 제주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일이라고 망언을 쏟아냈다.이에 오영훈 지사는 이튿날 입장문을 내고 "제주4.3은 더 이상 철 지난 색깔론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태영호 의원의 발언은 대한민국 정부가 발간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부정하고, 여야 합의로 제정된 4·3특별법의 취지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에게 그간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제주4.3 희생자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4.3특별법 전부개정과 일부개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임종 전 회장은 "4.3청년회 시절부터 같이 4.3운동을 해 온 기억이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국회의원 시절 4.3에 큰 관심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회(회장 임계령)는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나눔 특별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희망풍차 결연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성금을 사용한다.임계령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모은 성금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적십자사는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적십자 희망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의 역사가 빠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들 3인의 지도자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청 3층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 제주4.3의 기술 근거를 확실하게 명시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만일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엔 "잘못된 과거로 역행하는 역사적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장을 던졌다.먼저 오영훈 지사는 "지난 74년간
애월중학교 학생자치회(회장 이예은 3학년)는 지난 1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에 사랑의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인 142만 6000원을 기탁했다.사랑나눔바자회는 지난 4월 5일 애월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학부모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애월중 학생자치회는 이날 모인 바자회 수익금을 4·3유족을 위해 뜻있게 써달라면서 지난해부터 기탁해 왔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8일 제주4.3유족회(회장 오임종)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4.3유족회는 제주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등 제주4.3 해결을 위해 기여한 좌남수 의장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강민철 4.3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감사패가 전달됐다.좌남수 의장은 "앞으로 4·3 보상 관련 국비 1810억 원 지원과 더불어 4·3의 정명, 수형인 문제, 평화의 섬으로서 국제적 위상 방안 마련 등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현재 한울누리공원으로 이설된 박진경 대령 추모비를 이설하라고 촉구했다.김경미 의원은 17일 개회된 제40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신청해 "만일, 이설이 어렵다면 명확한 사실을 기재한 표지석이나 단죄비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박진경 대령은 1948년 5월 6일에 연대장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독립을 방해하는 제주도 폭동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민 30만 명을 희생시키더라도 무방하다'는 망언을 하고 제주4.3 초토화 작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제주지역 상임선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했다.민주당 도당은 8일 오전 9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까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제주선대위 1차 인선' 결과를 공개하고, 내년 3월 9일에 치러질 20대 대선 승리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이날 발표된 인선은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공개모집 등을 통해 모집된 선대위원들 중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16명이다. 1차 공개모집에서 106명이 신청한 바 있으며, 이날 회견엔 16명 중 14명이 참석했다.16명의 상임선대위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대선 주자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는 10일 제주로 내려와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발대식에 참석한다.균형사다리 제주본부는 제주우정포럼을 중시으로 포용사회제주포럼과 제주우정청년포럼, 한라우정포럼, 제주IFC가 통합 연대해 출범하는 정세균 전 총리의 대선을 위한 지지모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로 출범한다.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8시에 입도해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4.3유족회와 대화를 나눈 후 성산으로 향한다. 성산읍 대수산봉 정상에 올라 제주 제2공항 예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