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와 마약을 이용해 정신을 잃은 피해 여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일삼은 일당의 공범이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2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30대. 남)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 특수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유사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부터 2월경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액상 합성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여성 2명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후 정신을 잃은 피해자들을 B씨(30대. 남),
수년간 전국을 돌면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집단 성폭행을 일삼은 30대가 제주 경찰에 붙잡혔다. 수면제와 마약을 범행 도구로 활용해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만 수십 명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같은 범죄를 잇다가 꼬리가 잡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특수강제추행·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위반, 유사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주범 A씨(30대. 남)와 B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C씨(30대. 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야구선수를 꿈꾸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에 매진했던 청소년이 강력범죄로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변호인은 "사춘기 시절 반항심과 일탈 욕구"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반성 없는 태도에 피해자 부모 측은 "총으로 쏴 버리고 싶다"고 울분을 표출했다. 소년범죄와 마주한 재판부는 고심에 빠졌다. "고등학생이면, 본인의 잘못에 대해 표현하고 반성하는 것도 자기 몫"이라며 결심 재판에서 선고까지 두 달간의 시간을 뒀다. 결국 진지한 반성이 없던 청소년은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스스로 감당하게 됐다. 10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사춘기 시절에 감정 표출을 제대로 못 하고, 억눌린 채 극단적으로 나쁜 방법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피고가 잘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표현하는 것도 자기 몫입니다···피해자 삶이 망가졌는데, 가해자는 아무런 반성이 없다면 피해자 가족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재판 도중 제주지법 진재경 부장판사는 이런 발언을 늘어놓았다. 진지한 반성이 없다는 피해 학부모의 호소에 피고 측 부모는 "아들이 표현을 잘 못한다"는 답변을 했기 때문이다. 소년범죄를 마주한 재판부의 고심은 깊었고, 피해 학부모는 울분을 토했다.15일 제주지방법원
연인 관계에 있는 이성의 미성년 자녀를 강간한 60대 남성이 법정에 섰다. 피의자는 범행을 위해 마약 성분이 있는 수면제를 사용하기도 했다. 법원은 추가 기소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62. 남)씨 첫 재판을 열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김씨는 미성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A씨와 연인 관계로 지냈다. 피해자 가족은 김씨의 민낯을 알지 못했다.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김씨는 피해 학생을 성적 대상으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명품시계를 훔친 30대에 실형이 선고됐다. 피해자가 잃어버린 명품시계는 모친 유품으로, 재판부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고 일침했다. 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강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30. 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씨와 피해자 A씨는 친구 사이다. 이씨는 2020년 11월14일 A씨 집에서 밀크티에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을 탄 후 마시게 했다. 졸피뎀의 영향으로 A씨가 잠든 사이에 이씨는 명품 시계 롤렉스를 훔쳐 달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개그우먼 출신 배우 김현숙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는 김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명수는 "괜찮냐"라고 질문했고 김현숙은 '아픔을 건드리지 말라"며 맞받아쳤디.김현숙은 지난해 12월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아내의 맛'에 출연해 행복한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던 터라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수미는 "이미 사이가 안 좋았는데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거냐"고 물었고 김현숙은
인터넷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자신이 다니던 직장을 찾아가 수면제를 탄 커피를 준 후 3,000만원을 훔친 30대에 실형이 선고됐다. 2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강도미수', '컴퓨터 등 사용사기', '절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위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37)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자신의 다니던 제주시내 모 회사를 2020년 10월6일 오전 11시14분쯤 방문했다.형식적인 방문 목적은 우편물을 찾기 위함인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보아가 수입 의약품 통관 절차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SM 측은 "해외지사 직원의 무지에 의한 실수"라고 해명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을 내고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제주 세월호 생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모임'이 지난 12일 제주시청 일대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완전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014년 4월 15일 짙은 안개로 출항이 어려웠던 세월호의 출항을 막지 못해 6년 동안 후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생존자들이라며 그 때의 기억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고 회상했다.당시 생존자들은 "아직도 세월호냐는 비판이 우리를 더욱 고립시켜 외롭게 만들다보니 이젠 말하기조차 두렵고 조심스러워지게 돼 우울증과 수면제로 버티게 됐다"며 "이제 곧 6주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사망사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유정(38. 여)이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무죄를 받자 검찰이 항소에 나섰다.2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24일) 양형부당 등의 사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고유정 1심 선고공판에서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의붓아들 사망사건'은 혐의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유정의 무기징역에 대해 "졸피뎀을 이용해서 살인하고, 철저하게 사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사망사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이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무죄'를 선고 받았다. 앞서 검찰의 사형 구형에 비해서는 낮은 형량이다. 20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심 판결로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해 고유정에 '무기징역'을, '의붓아들 사망사건'은 혐의 불충분 무죄를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전 남편 살인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고유정이 주장해왔던 '우발적 범행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의(37. 여)의 열 번째 공판에서 의붓아들 사망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증인심문에 나선 고유정은 억울함을 토로했고, 검찰은 '분노'가 사건을 키웠다고 확신했다. 6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에서 고유정 1심 재판이 진행됐다. 쟁점은 사건 당일 고유정의 취침 여부였는데, "감기로 일찍 잠이 들었다"며 의붓아들 사망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검찰 측에서 내세웠다. 앞서 고유정은 2019년 5월18일 전라남도 완도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방음시설을 했지만 하자가 많고, 비행시간이 새벽에도 비행기가 많다. 그리고 용역업체는 제주도 업체가 실시해야 한다 … ” (용화로. 남성 . 문00)“ 항공기소음이 저녁까지 아주 심하게 들려서 잠을 잘 수 없고, 입대업을 하며 생활을 하는데 항공기소음 때문에 세입자들이 나가버려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 … ” (삼도2동. 여성 강00)“… 야간 수면부족으로 현재 수면제 복용중 1알, 지금은 2알씩 … ” (용문로. 여성 이00)제주특별자치도공항소음민원센터 공항소음민원 신청내용 中 일부6년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는 국내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마약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황하나(31)씨가 8일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허윤)는 황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외모나 집안 배경, 스스로 하고 있는 SNS 활동 등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피고인의 행위는 일반인의 관심 대상”이라며 “그럼에도 필로폰을 매수해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해온 것은 향락을 일삼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에 대한 첫 공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변호인 측은 여전히 계획 살인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 하는 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첫 공판인만큼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201호 법정 앞에 몰렸다.고유정은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족 측은 고개를 푹 숙인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영상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SBS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0분 1178회 편으로 '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를 방영했다. 방송에는 고유정이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32분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체포 당시 모습이 담겼다.당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던 고유정은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수갑을 채우려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왜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재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측 변호사는 첫 재판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은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여전히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재판을 통해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고유정은 이날 법정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7)이 드디어 재판대에 서게 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적용하고 1일자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고유정이 검거된 직후인 지난 6월 1일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의해 수사절차를 밟아왔고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뒤에도 특별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우남준)을 꾸려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다.특별수사팀은 이후 경찰 수사를 바탕으로 고유정의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등을 규명하기 위해 주요 범행 도구에 대한 DNA 재
전 남편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36) 사건이 내일(12일) 검찰에 넘겨진다. '계획적 살인'을 확신하는 제주경찰은 고유정의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현 남편과 안정적인 결혼생활 유지를 위해 전 남편을 죽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과정의 전모도 드러났다. 경찰은 고유정이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을 강씨에 투입해 저항하지 못하게 만들고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훼손 후 유기된 시신들의 행방을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