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법 개정안으로 국가시책으로 시행중인 '자치경찰제' 이원화가 사실상 없던 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와중에 제주경찰 내부에서도 찬성의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자치경찰을 존치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우는 원희룡 도정과는 다른 입장이다. 이원화 당사자 중 한 집단인 제주경찰 관계자들은 자치경찰 존치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30일 오전 11시 '제주경찰 직장인협의회 회장단'은 제주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경찰 직장인협의회 회장단(이
내년 1월 도입 예정인 자치경찰제 정기 국회 입법을 앞두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제주를 찾았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자치경찰은 반드시 존치돼야 하고,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3시30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국회 행안위)'는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국회 행안위 서영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오는 16일 경찰법 공청회를 앞두고 제주경찰과 제주자치경찰단을 찾아 경찰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왔다"며 "국민께 검경수사권 조정이 70년 만에 이뤄지면서
내년 1월 도입 예정인 자치경찰제 정기 국회 입법을 앞두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제주 방문에 나선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자치경찰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14년째 운영되고 있는 제주자치경찰 존치 여부와 인력·조직·기능 확대 등 사무 범위 등의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희룡 제사는 경찰법 개정 시 제주특별법에서 정한 '경찰자치'의 자치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주자치경찰의 사무를 이양할 수 있는 근거
제주지역의 자치경찰제가 지속·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토론회 자리에서 나온 발언인데 약 15년 동안 이어온 제주형 자치경찰은 전국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논의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경찰청-김영배 국회의원-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토론회는,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현장경찰 등의 의견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8월4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많은 국민들은 자신이 가장 두렵고 위험한 순간에 머릿속에 112 긴급전화를 떠올린다. 우리 경찰의 112는 63년의 역사 속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국민의 비상벨'로 뿌리깊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112는 1957년 7월, 서울과 부산지역 경찰서 수사과에 수신번호를 112번으로 하는 '비상통화기'가 설치되면서 도입된 이후로 지난 63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오늘 11월 2일이 바로 '112의 날'이다. 112 번호는 '일일이 알린다'는 의미로 정해졌다고 한다. 경찰이 취
경찰법 개정안으로 '자치경찰제'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원준 제주지방경찰청장은 "현 단계에서는 자치경찰 이원화보다 일원화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지방경찰청 등 4개 지역 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제주지역 현안은 '자치경찰제 운영'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서범수(국민의힘) 의원은 김원준 청장에게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 중인데 이원화 모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김원준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어느 제도가 맞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회장 현용주)는 25일 성명을 내고 제주자치경찰이 현재처럼 존속될 수 있도록 현행 경찰법에 특례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연합청년회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정부는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했지만 이번 제주자치경찰 폐지로 제주의 청년들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사전에 어떤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폐지하는 건 제주특별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자치분권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청년회는 "지방자치의 퇴행이자 제주역사의 과오가 될 국가경찰의 일원화에 대한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 전부
제주특별자치도지방자치분권협의회 등 제주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제주자치경찰 폐지를 불러 올 수 있는 입법안 폐지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요구사항과 같은 특례조항 신설 및 인력·예산 지원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들은 "김영배 국회의원이 발의한 경찰법 개정안에 따르면, 법 시행과 동시에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제주자치경찰단 관련 조항이 삭제돼 자치경찰이 국가경찰로 편입돼 사라지게 된다"며 "이는 지방자치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크게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자치경찰의 존속을 위해 12일 국회로 상경했다.원희룡 지사는 경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 갑)을 만나 "자치경찰은 자치분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특례 조항 신설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영배 의원이 지난 8월 4일에 발의한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는 제주자치경찰은 국가경찰로 귀속된다.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의 자치경찰에 대한 경험은 자치분권을 위한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며 “갑자기 제도가 바뀌는 것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경찰 조직의 일원화 방침에 대해 재차 "자치분권을 심각히 훼손시키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원희룡 지사는 10일 김영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 갑)이 대표발의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이 조치는 지난 2006년 정부의 자치분권 강화 방안을 받아들인 제주도민들의 결정권을 무시해버리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원 지사는 "당시 기초자치단체를 포기하는 고통과 충격을 감내하면서까지 주민투표를 통해 특별자치도와 자치경찰제를 선택했었는데, 이
'제37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김원준(55. 치안감) 신임 청장이 외국인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치안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최근 국가경찰·자치경찰 일원화 계획을 두고는, 제주 실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도 내세웠다. 10일 오전 10시 신임 김원준 제주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청장의 첫 발언 선택은 '자치경찰'이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7월30일 '당정청 협의'에서 '자치경찰제 일원화' 방안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을 이원
정부가 경찰법 개정을 통해 자치경찰을 다시 국가경찰 예속으로 배치해 일원화 시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를 비판했다.원희룡 지사는 지난 8월 4일에 김영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 갑)이 대표 발의한 경찰법 개정안을 두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6일 밝혔다.원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46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경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치경찰은 국가경찰에 편입된다"며 "이렇게 되면 지역주민의 생활 안전과 질서유지 업무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총회
올해 초중반까지만해도 전국적으로 경찰 조직을 이원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던 중앙정부가 느닷없이 일원화로 급선회했다.이 때문에 제주에서 14년간 운영해 오던 '자치경찰' 제도가 일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중앙정부는 이원화에 따른 예산 증액 부담과 업무 혼선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이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원화 불가 논리는 핑계일 뿐, 중앙정부가 권력을 지방으로 나눠주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했다. 사실, 권력의 지방분권화는 문재인 정부에서의 핵심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때문
제주에서 군 병력 수송버스의 열린 짐칸 문에 보행자 2명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군 당국과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4일 대한민국 육군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쯤 제주시 관음사 인근 제1산록도로에서 군 수송 버스에 길을 걷던 관광객 2명이 치였다. 군 수송 버스는 특전사령부 예하부대 소속으로, 도내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마친 후 수송기가 있는 제주공항으로 가다가 사고를 냈다. 문제는 도로 주행 중 버스 차량 본체와 보행자가 충돌한 것이 아니라, 버스 옆에 있는 짐칸 문이 열린 상
제주도내 음주운전 단속이 한층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와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음주단속이 느슨해졌다는 도민 의식을 전환하기 위해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는 지난 5월 18일부터 전국 경찰청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으며, 제주자치경찰단에서도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조해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자치경찰단은 비접촉식 음주감지기 활용 후
제주지역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단속은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오는 7월17일까지 이뤄진다. 음주단속은 도내 음주가 빈번히 이뤄지는 연삼로, 연북로 등 대도로변 위주로 시행된다. 또 유흥가 및 식당가 주변도 대상이다. 방식은 '스폿이동식'으로 특정 장소에 오래 있지 않고,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비접촉식 감지기'로 음주를 측정한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
행정당국의 집합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찰력을 동원해 행사를 긴급히 중단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토) 도내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회 더킹 전국홀덤토너먼트 대회' 참석자에 대해 대규모 인원 밀집 행사 집합 금지를 포함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개최를 중지시키기 위해 이날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와 경찰이 동원됐고 결국 행사는 취소됐다. 제주도가 밀폐 공간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행사는 취소됐으나 제주도는 역학조사관
대한민국 국가경찰 수장인 민갑룡 청장이 제주를 찾아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했다. 제주형 모델이 꽃을 피워 전국적으로 도입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자치경찰제도 전국 확대'를 희망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11일 오후 3시 민갑룡 경찰청장은 제주자치경찰단을 찾았다.이날 모두 발언만 공개된 간담회는 '경찰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추후 자치경찰제가 전국으로 도입될 수 있는 제주도의 사례 등을
올해 자치경찰공무원 신규채용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5명 채용에 169명이 지원하면서 무려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14대 1보다 142% 증가한 수치이며, 3년 평균 응시 접수율 24대 1과 비교해도 41% 증가했다.자치경찰단은 기존 자치경찰 사무 및 인력에 2018년 4월 이후 단계적으로 12종 사무, 268명의 국가경찰 파견을 통한 확대시범 운영으로 도내 교통사망사고 19.5%(2018년 대비) 감소 및 112신고 31% 전담 처리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또한 유실물통합센터 개소, 주취자응급센터,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전국자치경찰제 운영'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는 '국회입법조사처'다. 시범운영 중인 제주지역을 더 오랜기간 지켜보고,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된다는 소견을 달았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1일 현안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총 20페이지 분량인데 참고문헌 등의 목록을 제외하면 실제 17페이지에 걸쳐 분석 내용을 담았다. 먼저 2018년 4월부터 제주지역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 운영 검증을 위해 자치경찰제도를 시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