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언론에 유망한 스타트업 대표로 소개됐던 20대의 민낯은 사기꾼으로 조사됐다. 20대 스타트업 대표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검은돈은 약 4억원 가량으로, 보조금 제도의 허점 등을 악용했다. 11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오기찬)는 지난 5일 '사기', '보조금 관리법 위반', '사문서 변조', '변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도내 스타트업 대표 A씨(23. 여)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ㄱ사를 설립해 보조금을 편취한 후 폐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023년도 경감 이하 자치경찰공무원 승진심사 의결자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심사는 경감으로 4명, 경위로 6명, 경사로 5명, 경장으로 1명이 승진하는 등 총 16명이 승진 의결자로 결정됐다.자치경찰단은 승진심사에 있어 인사위원회의 연공 서열보다는 업무추진성과 및 조직발전 기여도 평가, 각 부서별 승진인 고려 및 여성 경찰관 안배, 지휘관 추천 및 인사위원회의 객관적 평가를 통한 투명한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현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준비 및 도민 안
동성 제자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일삼은 도내 30대 교사가 재판대에 넘겨졌다.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교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2022년 11월6일 제자를 목욕탕에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행은 시기를 달리해 여러 건이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B학부모의 신고로 최초 드러난 피해 학생은 1명이었다. 그러나 경찰 수사 단계에서 총 5명의 제자를 대상으로 한 유사 범죄 피해가 확인됐다. 입건 전 조사에서 정식 수사로
심야에 주차장을 돌며 차량과 내부 물건을 훔친 10대 패거리 중 주범 3명이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소년범이라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영악함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검찰은 "법을 악용하는 소년범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며 경종을 울렸다. 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절도', '자동차 등 불법 사용죄', '도로교통법', '건조물침입',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혐의가 적용된 중학생 8명 중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5명을 소년보호사건 송치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이근수입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흑호의 강건한 기운으로 시작한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민이 검찰에 갖는 기대와 우려를 늘상 고민하면서 인권 보장과 정의 구현이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지난해 제주지검은 자연유산보호 중점검찰청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재산 등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제주 4‧3사건이라는 역사의 아픔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과 그
지난 2월 발생한 '제주대학교 생활관 공사현장 사망사건'이 법원으로 넘겨졌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사례다.30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원청 A사 대표이사 B씨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현장소장 등 A사 직원 3명, 타사 책임감리자 1명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A사 법인은 양벌규정이 적용돼 중대재해처벌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앞서 지난 2월, 제주대학교 생활관 공사현장에서 원청으로부터 해체공사를 하도급받은 굴착기 운전자가 건물 철거작업 중 숨지는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안은 도 테니스협회장 시절 공익신고자에게 불이익을 받게 했다는 것이다. 19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은 지난 14일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오재윤 원장을 기소했다고 밝혔다.오 원장은 테니스협회장 시절인 2021년 3월 공익신고자 A씨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불이익(징계)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협회 보조금 횡령 의혹 관련으로 경찰에 고발 조치한 사안이 발단됐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한 사람 등을 보호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6월1일)'와 관련해 제주도내에서 28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2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선거사범 수사를 진행해 총 69명을 입건하고, 이 중 28명(40.57%)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올해 검찰이 수사한 선거사범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 입건자 1명이 늘었고, 기소자는 5명이 줄었다. 2018년 입건자는 총 68명에 48.52%인 33명이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사를 통해 입건한 유형은 흑색선전이 25명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주변인 2명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회계책임자는 무혐의 결정이 났다. 28일 제주도내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로 김광수 후보자 시절 선거운동을 도운 사무원 2명이 기소됐다.이들은 교육감 후보자 선거운동원으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으로부터 고발당한 A씨는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등록한 선거운동원 중 일부를 담당하는 사람이다. A씨는 선거운동원이 바뀔 때마다 등록하고, 계좌 처리 문제 등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자신을 기소한 제주지방검찰청에 대해 '탄압의 비수'를 들이댔다고 정면 비판했다.제주지검은 이날 오영훈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기소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과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보 등 4명도 함께 포함됐다.이에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검찰의 기소가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맞섰다.오 지사는 "야당 탄압의 칼날이 제주까지 밀려온 것 같다"며 "당 대표와 현직 의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12월1일을 앞두고 검찰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5명을 기소했다. 이달 19일 오영훈 지사에 대한 피의자 신분 출석 조사 진행 후 4일 만에 기소가 이뤄졌다. 23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과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 사단법인 대표 A씨에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경영컨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나서게 됐다. 23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외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지사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여성 인터넷 방송 BJ가 진행하는 실시간 대화 채팅방에 음란한 글을 올린 현직 해양경찰관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가 적용된 A경장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할 파출소 소속인 A경장은 올해 5월 인터넷 방송 BJ가 활동하는 라이브 채팅창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BJ 진행자는 A경장을 비롯해 음란 글을 올린 대상자를 모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지난 제주도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TV토론회 발언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23일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이석문 후보자 측이 선거 기간 중 김광수 도교육감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안을 고발한 두 건이 불기소 결정이 났다.앞서 이석문 캠프 측은 올해 5월27일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내용은 5월25일 제주도 선거방송토론회 주관 교육감 TV토론회에서 김광수 후보자의 잘못된 발언이다. 당시 김 후보자는 "도교육청이 2011년도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
6·1 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부상일 전 후보자(변호사)가 기소됐다.19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부상일 전 후보자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기간 중 제주시 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자는 올해 5월24일 제주국제공항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 면세사업본부를 찾아 명함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호별방문의 제한) 등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로 방문할 수 없다고 규정됐다.호별 방문이나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사람은 같은 법 제2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는 말이 있습니다. 제주는 저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주말마다 홀로 걸으면서 담아둔 제주의 산과 들과 나무와 꽃과 풀 향기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학생들이 제주를 걷는 사업 꼭 지켜봐 주세요."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54. 사법연수원 27기)가 제주지방검찰청 수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언론에 당부한 사안이 있다. '손 심엉 올레(손잡고 올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이다. '손 심엉 올레'는 말 그대로 제주도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대상을 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실무회의가 열렸다. 이근수 제주지검장은 "4.3의 아픔은 형사법 체계가 본연의 역할을 못했기 때문으로, 검찰 역할을 되새길 것"이라며 "일반재판과 군법회의 수형인의 명예회복 필요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취지를 공감했다. 23일 오후 4시 제주지방검찰청은 청사 내 중회의실에서 에 나섰다. 제주 4.3희생자유족회와 평화재단, 제주도
제주판 미제사건 '이승용 변호사 살인(1999년)'으로 기소된 피고인의 '살인' 혐의가 무죄에서 항소심 재판부에서 유죄로 뒤집어졌다. 제주지검은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징역 12년 형량을 이끌어냈다"며 "추가 수사로 범행 배후자를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배후자를 공식화하면서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17일 오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경훈)는 피고인 김모(55. 남)의 '살인'과 '협박' 혐의에 대해
검찰이 과거 조직폭력배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특별면회를 주선한 혐의로 경찰 간부를 두 차례 기소했으나 모두 소득을 얻지 못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한 사건은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 검찰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도 추가 기소했지만, 법원은 "공소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유는 검찰의 이중 기소라는 취지다.1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강민수)은 '허위 공문서 작성', '허위작성공문사 행사' 혐의로 기소된 A경정의 선고 공판을
28일 법무부는 '2022년 하반기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 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총 712명이 해당한다. 부임일은 7월4일이다. 법무부 측은 "인사는 검찰을 위한 것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위해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이 산적한 주요 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 따라 제주지검 차장은 부산지검 강대권 인권보호부장이 내정됐다. 또 제주지검 문영권 인권보호관은 대구지검 부부장(금융정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