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도에 대한 국비지원금으로 1조 2992억 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8일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도 정부예산안 규모를 확정했다. 제주에 투입될 국비 1조 2992억 원은 올해보다 269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국비 확보량은 더 늘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제주가 염원해 온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37억 원)은 여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건립 예산 4억 원도 확보하지 못했다.반면, 이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한 비양심 양돈업자들이 나란히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신재환 부장판사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돈업자 홍모(4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양돈업자 한모(68)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홍 씨는 지난해 10월 초순경 제주시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가축분뇨 5톤 가량을 처리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포크레인을 이용해 흙과 폐콘크리트 등으로 분뇨를 덮는 등 불법 투기했다.
제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특별감시활동은 추석연휴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연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한 특별감시활동은 쭈르레샘물 및 고성천 등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했던 취약지와 오염물질 및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취급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기(17)·폐수(27)·가축분뇨(44) 및 사업장폐기물배출사업장(59) 등 총 147개소를 대상으로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1단계(9.10∼9.21)는 홍보 및 자율점검을 통
제주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방역실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축산사업장 일제 점검은 제주시 관내 축산사업장 719개소에 대해 가축전염병예방법(제17조)에 의한 소독설비 및 운영상황과 방역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관내 축산농가(축산업 등록 농가 666호) 및 축산관련사업장(도축장, 사료업체, 가축분뇨처리업체 등 53개소)이 대상이다. 특히, 올해 7월 1일부터 축산차량 등록대상이 19개 유형에서 24개 유형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도·홍보를 병행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한다는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축산환경감시원'을 읍·면별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마을별 채용인원은 한림읍 10명, 애월읍, 구좌읍 각 4명, 조천읍, 한경면, 동지역 각 2명 등 총 24명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모니터링과 비밀 배출구 설치여부 등이다.축산환경감시원은 한정된 행정인력만으로는 날로 증가되는 축산악취 및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마을환경감시원
제주시가 축산법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축사에 대해 허가를 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부패 농민 네트워크 조시중 대변인은 18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의 직권 남용을 규탄했다. 축산법에 따르면 축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등록기준이 규정하는 3개 분야(사육시설, 소독시설, 방역시설)를 이행해야 한다. 그런데 A축사(한경면 조수리 소재)는 등록기준이 이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시로부터 축산 허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A축사 주변에 울타리(돌담)를 설치해 달라고 항의했지만 제주시는 이를 무시하고
민선 7기 제주도정은 세계환경수도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6기 때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청정과 공존'을 지양한다고 밝혔다.허나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공인받기 위해선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나도 많다. 쓰레기가 넘쳐나는 것은 물론, 하수처리가 제대로 안 돼 바다로 방류되는 문제부터 축산 악취 문제 해결과 가축분뇨의 불법 투기로 인한 환경파괴에 이르기까지 손봐야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이러다보니 제주가 지양점으로 삼고 있는 '세계환경수도'라는 것이 그저 듣기 좋은 '헛구호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최근 제주도의 축산악취 관리 강화에 따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작년 양돈농가의 상명리 가축분뇨 불법유출 사건, 급증하는 축산악취 민원,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으로 최근 실추된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원이 적극 발벗고 나섰다.제주도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세가지로 나뉜다.‘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지난해 말 제주시광령양돈단지 및 해안동의 7개 양돈농가, 올해 6월 서귀포시의 대정읍
서귀포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깨끗한 축산농장이란 가축의 사양관리(사육밀도·사료),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농촌지역의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산농장을 말한다.신청자격은 소, 돼지, 닭을 사육하는 농장으로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가축분뇨 처리시
서귀포시는 장마철, 하절기 집중호우 시 공공수역에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수질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7월 2일부터 장마종료 시까지 집중감시 및 단속이 진행될 계획이다. 중점 지도 단속대상으로는 폐수배출사업장 15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10개소, 양식장 16개소, 최근 3년간 위반업소 27개소이다.아울러,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8월 중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협조요청을 하는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지원을
고경실 제주시장이 2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공식 퇴임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시장은 지난 2016년 6월 말에 임기를 시작해 꼭 2년을 채웠다. 그간 제주시장들은 2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짧으면 6개월에서 1년 정도만 업무를 수행하다 교체되기 일쑤였다.2년의 임기를 꼬박 다 채웠지만 이대로 물러나기가 아쉬웠는지 고경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말을 세 차례나 언급했다.고 시장은 "2년 임기는 하나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엔 짧은 시간이었다"며 "계획했던 일들을 잘 풀어내 시민의 품으로 돌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15일 자신의 18대 핵심공약 ‘내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두번째로 '뿌리부터 튼튼하게 가꾸는 농축산업' 정책을 발표했다.문대림 후보는 “2016년말 제주지역 농가의 가구당 부채규모는 6400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전국 평균의 2.4배)"이라며 "최근 3년간 전국 농가 부채는 감소(연평균-0.8%)한 데 비해 제주 지역의 농가 부채는 오히려 증가(12.3%)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문 후보는 “제주의 농축산업은 현재 농가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인한 생산성
제주도내 물 수요 증가와 더불어 가축분뇨 무단배출에 따른 지하수 수질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물 관리 대책 기구를 구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물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오는 6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2017년 말 기준) 도내 4,818개의 지하수 관정에 취수허가량은 1일 157만9000톤으로 지속이용가능량의 89%에 이르고 있다. 특히 애월~대정 등 일부 지역은 지속이용가능량을 초과하고 있으나, 인구증가 및 농업환
서귀포시 축산담당 오 승 언지난 3월 26일 간소화된 배출시설 허가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20개소의 무허가 축사가 신청되었다. 예상외로 다소 많은 농가가 참여하여 정부시책에 호응하고자 하는 적법화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우리 서귀포시에서는 정부 합동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에 따라 축산․환경․건축부서와 서귀포시축협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무허가 축사 보유 농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과 전화 및 문자안내 그리고 사무실 방문 농가 및 축산단체를 대상으로 적법화의 필요성 등을 꾸준히 홍보한 결과라 여
축산폐수의 무단배출로 제주 지하수가 오염되는 문제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자로 도내 59개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 5일에 96곳의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 지정 대상에 놓고 고시일자를 고심해 왔으나, 양돈업계의 잇따른 반발로 59개소로 줄였다. 지정면적은 총 56만 1066㎡다.제주시 지역은 한림읍 금악리와 상대리, 명월리, 애월읍 고성리와 광령리,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동복리, 노형동(해안동) 지역 53개소이며, 서귀포시에선 대정읍 일과리와 남원
가축분뇨 무단 배출 실태가 계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임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계속 미루고만 있다.당초 제주도정은 축산분뇨의 지하침투 실태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강력한 대책을 발동해 관리강화하겠다고 했었다. 그러한 대책 중 하나가 '악취관리지역' 지정이다.제주도정은 1월 말께 도내 96곳의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하겠다고 밝혔었다. 허나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양돈농가에서 집단 민원이 들어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서느라 늦어지고 있다면서 2월 말에는 반드시 지정·고시하겠다고 해명
가축분뇨 불법배출 실태가 또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20일 4차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수사결과는 도내 296곳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서 나타난 49개 불법배출 의심농가에 대한 내용이다.이들 49개 양돈농가는 사육두수에 비해 분뇨 배출량이 적게 신고돼 불법배출 의심을 받아 온 곳이다. 실제 조사결과, 49곳 중 13곳에서 약 5000여 톤의 축산분뇨를 무단 배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조사로 또 다시 한림읍 소재의 양돈농가가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단은 한림읍의 A농장 대표 김 모(67
지난 2008년 이후 제주에서 10년 만에 1계급 특별승진되는 공직자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과의 김양순 주무관(지방행정 6급)을 대중교통체계 개편 공적으로 1계급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5급 이하 공무원 중 업무추진 실적이 우수한 8명을 '2018 성과옵션 대상자'로 최종 선발했다.경제일자리정책과의 양기호 주무관(직업상담 7급)과 생활환경과 강민석 주무관(환경7급)은 1호봉 승급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양기호 주무관은 제주형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서귀포시는 지난 6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 운용을 위해 축산․환경․건축부서 공무원 및 서귀포시축협 지도팀장 등 12명으로 무허가 축사 T/F팀을 구성했다.T/F팀에서는 축산농가 대상 적법화 이행 홍보, 적법화 이행계획서 작성 지도 및 현장컨설팅, 건축설계 등 지원과 신속한 원스톱 민원처리를 해 나가게 된다.지난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이 수정 발표됨에 따라 적법화를 위한 이행기간을 부여받으려는 무허가 축산농가는 간소화된 가축분뇨법상 배출시설 허가
제주시는 올해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해 추진하는 중점사업 안내와 달라지는 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제주시청 정보화지원센터에서 오는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가축분뇨의 부적정 처리로 인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까지 오염되고 있음에 따라 '위기의식을 갖자'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업체와 양돈농가들이 자발적인 자정과 자구책 마련을 독려할 계획이다.교육대상은 제주시 관내 재활용업체 16개소, 액비 자가처리 농가 중 액비살포차량 보유 양돈농가 12개소, 한